브레드 플레이트
버추얼비둘기2021-02-11 16:50

기본전신

지난주 주말에 잠시 밖에 나갔다가 가구 편집샵에 갔는데 이런 접시들이 있더라구요.
너무 취향이라서 가지고 싶었어....
하지만 사려고 하는 접시가 있어서 조금 더 고민을 하기로 했습니다.
포기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계속 생각이 나네요.

특히 첫번째 사진에 있는 접시는 흑백에 가장자리가
노란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는게 차분하면서도 디자인이 심심하지 않아서 좋다!!
안쪽에 있는 그림도 퀄리티가 좋아서 눈여겨보게 되더라고요....
요즘 흑백그림을 좋아해서... 그림도 거의 흑백으로만 그리는데... 이런 접시가 있었다니...
흑백이라니... 알록달록한 걸 선택하지 않았다니....!!!!!
만드는 사람도 뭔가 도전이었을 것 같아. (아닌가?)
저에겐 그릇이 흑백인게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접시 안쪽에 그림이 들어가는 것도 신선했어...!
접시라고 하면 가장자리에 아르누보 장식이 들어가거나  도형 패턴, 색으로만 꾸민것만 생각했는데
두 번째 사진에 있는 접시는 알록달록한 그림이 들어가있다구요?!
이건 접시문화의 혁명이야................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저 방식도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예쁘기까지해......
가운데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가장자리 쪽에는 라인만 두른 게 깔끔해서 좋았어요.
1번처럼 꽃이나 딸기랑 덩쿨같은 그림으로 장식했어도 엄청 귀여웠을것 같다.
브레드 플레이트인데 파스타를 담고싶은 디자인이예요.
샌드위치랑 잘 어울릴 것 같은 모양새~

차 마시면서 즐길거리가 많아서 요즘 기쁘네요....
눈에 보이는 시각적 요소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자꾸 티포트나 접시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간식도 한정적으로만 먹는 편인데 (호불호가 확실해서 빵이나 케이크는 도전을 잘 안하는 편)
자꾸 이것저것 도전해보게 되네요. 스콘도 작년 겨울쯤에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이번엔 여러가지가 들어간 스콘을 먹는게 목표.
트위터에서 유명한 그 집에서 스콘을 구매하고싶어....!

언젠가 다음 후기에선 꼭 그 스콘과 함께 후기를 작성하겠어요.